국내여행

평택호, 대천 Beach, 오서산 & 영광

시간을 쪼개서 2014. 10. 5. 18:15

영광에 가야할 일이 생겼다. 

모처럼 3일 연휴라 매번 가는 영광행에

조미료를 넣어보기로 한다.

가는 길에 평택시내에 있을 줄 알았던 친구가

인근 평택호로 갔다기에...

평택호로 향한다. 

원래 바다였던 곳을 막아서 

잔잔한 호수가 되었다.

나이 먹어서 이런 호수 바라보며 

조용한 노년을 즐기고 싶다. 

 

오리 배 타는 곳

우리는 저 휴게소 안에서 따뜻한 커피를...

 

하늘 - 산 - 호수

 

분수가 산보다 높이 올라가는 것 같다.

 

석양에 보이는

파란 하늘 달

 

30년 지기 부부

 

대천항으로 이동하니

가수들이 커다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김종환, 김수희, 주현미....

사랑을 위하여 열창 중이며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되고 있단다.

 

노래 끝나고 불꽃놀이

10월 3일~5일까지 대천항 수산물 축제 시작의 신호탄이다.

 

대하(큰 새우), 꽃게, 전어가 제철인 것 같다.

 

재광이 그런 거 먹지 말고

회를 먹자고 하여

우린 그냥 광어, 놀래미로 Go ~

 

 

 

 

팬션이나 모텔보다는

찜질방이 가격도 싸고 Infra도 좋고

실용적이라면서....

 

대천 해수욕장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스파랜드라는 24시간 찜질방이 있는데 

비수기인 10월 달에 가족이 머물다 가기에 좋은 것 같다.

사장님이 사진 찍어서 뭐하시게요 ? 하신다.

이 찜질방 괜찮은 것 같으니 광고해 드릴려고요 ~~~ 

 

지금 시기엔 다들 잠자러 왔지

찜질하러 온 사람은 별로 없다.

이 그림 본 사람이 있을까 ?

 

찜질방에서 뒤늦게 아들 딸 더 낳는 생각을...

너무 귀여운 민준이와 사촌누나...

 

붙임성 강한 나의 셋째 아들 오민준...

부모를 익산에 두고

고모네 따라 왔고 떼~살(3살)이다.

 

날이 밝으니

바로 앞 대천해수욕장이 궁금해진다.

수진 이곳에 처음 왔다며

이런 데를 왜 이제 데려 왔느냐고....ㅋ

지난 번에 안따라 와 놓고선...

 

서해인데도 동해처럼 깨끗하다.

 

 

대천 Beach 파노라마 ( 좌에서 우로 )

 

 

Beach 좌측 끝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Zoom in

 

모래사장에 도달하여 이는 물결

 

추울 것 같은데 ...

 

꿈이 가득 찬 모래성을 만들자.

 

대천 해수욕장을 즐기는 사람들

 

어제보단 따뜻한 이미지...

 

가고 싶다... 저 섬...

 

한 번 당겨서 보자.

몇 일 있다 오고 싶은 곳이네...

 

몇 시간 동안 있어도 좋다.

 

모자

 

 

 대천 Beach 동영상

 

 

 

시간이 남아 어디 한 군데를 더 들르기로 한다.

오서산 자연 휴양림이 있다고 안내한다.

마침 억새풀도 있다고 하니...

충남 보령시, 홍성군, 청양군의 경계에 있다.

 

오서산 정상(791m)까지  

올라가는데 1시간 반...

내려오는데 1시간...

 

자연휴양림에 있는 숙소..

이런 곳에서 몇 일 쉬었다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바로 옆 조그만 계곡

지정된 곳에서 캠핑하는 사람들...

젊은 Couple 부럽다.

 

이런 날씨에 춥지 않은지 몰라 ~~

전기가 공급되는지 궁금...

 

 

조그만 폭포

 

커다란 월정사 표지석

 

좌측의 조그만 게 절, 대웅전이고 이거 외에는 없다.

우측의 주택이 할머니가 살고 있는 집이다.

산 속에 집과 절이 붙어 있는 경우는 처음이다.

 

조그만 웅덩이에 물고기들

 

오서산 올라가는 오솔

 

마지막 부분에는 꽤 가파르다.

 

오서산 정상부

억새가 조금 있기는 한데

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니다.

 

주변 풍경이 훨씬 멋지고

최적의 온도와 신선한 공기가

피부를 뚫고 들어와

피와 함께 온 몸을 휘젖고 돌아다니는 것 같다. 

 

억새 너머로 대천항이 희미하게 보인다.

 

이 정도 높이의 산은 괜찮다고...

몇 번 더 다니다 보면 산악회 가입하자고 할 것 같다.

 

 

헐 ! 

달리기 하는 바지만 가져와서...

그런데 등상복보다 훨씬 더 편하다.

 

오서산 정상부

 

 

꿀 따는 벌

 

나비

 

청양 방향 산과 들을 배경으로

 

수목원에 이런 시비도 만들어 놓았다.

마지막 문구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에서

생신 축하드려요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