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를 옮겨서
롯데마트도 있다.
영어가 통하는 International 한 호텔...
중국 사람들은 영어를 배우려 하지 않는 것 같다.
반도와 대륙의 차이인가 ?
우리나라보다 조금 온도가 높은 듯...
위도는 전라북도 군산 부근과 비슷한 듯하다.
지하철 공사 중인 곳...
채식을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
술때문에 많이 흐트러진다.
컵 속을 유영하는 고기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평생 안가본 교회에 가서 다정한 느낌을 받았다.
교회가 친구 가정에 건강한 혼을 넣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벌써 여름을 향해 달리는 칭따오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보다 더 커보인다.
젊은 커플 여기에 신발 두고
물속으로 사랑의 열기를 식히러 들어갔다.
연날리기는 시도 때도 없이...
오디가 벌써 나와 있다.
하긴 5월초에 우리나라 군산 부근에도 오디가 나와 있을라나..
친구의 삶 속으로 뛰어 들어본다.
친구의 일터로 가는 길에 엄청나게 큰 해수 스파 ~~
우리 어렸을 때도 소를 이렇게 키웠는데...
제법 운치있는 일터 가는 길...
SD Corp.라는 회사 이름이 선명하다.
내 친구 꺼다.
공장 앞 보리밭
얼핏봐도 2만평은 되어 보인다.
따이꿔(대국)답게 대규모의 농사를 짓고 있다.
자전거 오토바이 주차장
차를 우려내고 마시는 기구들...
우리와 달리... 물나오는 것부터 마지막 잔 나오는 것 까지
System으로 갖춰놓고 차를 열 잔도 더 마신다.
계속 따라주며 마시라고 한다.
우리 소주 따라주듯이...
사무실 한 켠에 제사를 지내는 것 같은 모양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농촌지역이라 출퇴근 수단이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많단다.
의류 수공업이 진행 중인 곳...
일 하는 곳 내부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
사진 찍다가 혼날까봐...
남자 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이 구분되어 있고 아래 사진과 같은 구멍이 두 개 있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싶다.
중국 사람들 요리의 종류가 수십 수백 가지인데...
화장실은 옆 사람 쳐다보면서 일보는 구조다.
여기만 그러는 게 아니고 시골지역은 다 이렇단다.
시내 일급 호텔에도 비데는 설치되어 있지 않았으니...
먹는 것은 다양하게~~
싸는 것은 단순하게~~
우리는 중국 스타일 ~~
농사용 우물인 듯 싶다.
어두울 땐 지나가다 훅 빠질 듯...
자연 발생적인 농촌 마을이 아니고
계획적으로 만든 시골 마을로 보인다.
길이 쭉쭉 뻗어 있고 집들이 바둑판 모양의 길가에 지어져 있는 걸로 봐서...
집집마다 복자는 끼고 산다.
자랑스런 친구부부...
중국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
아니 조금 높게 ~~~
한국 사람 사이의 잘 생긴 중국인
차 우려내기의 달인...
오는 길에
관심이 가는 북한식당에 들렸는데
그 북한 아주머니 왜 그렇게 말씀을 안하시는지....
무안해서 혼났다.
마지막 날 한국 영사관 앞을 지나면서 ...
어제도 퍼마셨는데
우리처럼 술 깨는 약은 없단다. 헐...
야구 방망이냐 올림픽 성화냐 ?
칭따오 DOWNTOWN
이렇게 몸매 좋고
생긴 것도 예사롭지 않은 여성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 이유는 ... ?
관광용 배 선착장...
한국식당...
라면을 시키는데 반찬을 이렇게 준다.
그리고 한국돈 7,000원 받는다. 헐~
고글 하나 사줘야겠네...ㅋ
이곳이 신혼부부들 사진 찍는 곳인 듯...
신부 드레스와 신랑 옷에서도 다양함을 느낄 수 있다.
우린 온통 흰색 일변도의 신부 드레스...
올림픽 수상경기가 이곳 칭따오에서 개최되었다.
5.4 광장의 붉은 색 탑
5.4 운동은 1919년 베이징에서 시작되었는데
이곳 청도를 비롯한 산동성이 독일의 조차지에서 1차대전 이후
일본이 강화조약(21개조항)으로 또 다시 차지하려고 하자 학생계층의 시위로 시작하여 정부에게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직접 일본 대사를 심판하여 산동성을 일본과 서양열강의 영향에서 뺏어오라는 운동으로 민족주의, 진보지식층 및 노동자간의 연대투쟁에 대한 결과이고 이를 상징하기 위해서 나타낸 탑이다.
해변이 아름다운 곳 칭따오
해변에 산책할 수 있는 길이 계속 이어지고
고급 주택들이 늘어서 있다.
짝퉁시장(찌모루)의 판매달인
다시 칭따오 항으로
컨테이너 끝도 없이 선적하고 있다.
내 꺼도 몇 개씩 싣는 꿈을 꿔 본다.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어떤 사람이 내 말동무가 될라나 ~~~하는데
이 젊은 중국 친구가 다가온다.
좋다 ! 나도 총동원이닷....손짓 발짓....한국어 중국어 영어....
다 동원해서 대화를 시도한다...
벌써 친해졌다.
한국인 1 + 중국인 3 = 대화 가능
다음에 젊은 사람들 부부가 되어 있을테니
자기들 운영하는 청양에 있는 청도맥주집에 와서 고기도 먹게 오란다.
한 분은 남자 엄마의 친구, 통역이자 Guide역할...
직원들이 하는 쇼도 같이 보고...
이슬이 여러가지 한다.
이제 보름달인가 ?
이밤이 지나면 한국에 도착할꺼야...
선실 방에서 바라본 창밖의 바다
중국을 뒤로 하고
자고 일어나니
한국의 섬들이 보인다.
선명한 바위섬
무인도
마중나온 갈매기
인천 연안의 유람선
인천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
저 멀리 인천공항
멋진 인천대교
월미도 전경
갑문
인천항에서 이렇게 큰 배는
갑문이 있어야만 접안이 가능하다.
갑문 수위차이 - 5 m이상 되어 보인다.
갑문 안쪽에서 바라본 바깥바다는 현재 썰물 때이다.
간 밤에 인생에 대해서 선배로서 진지하게 말씀해 주시던 유일한 룸메이트
존경할 만한 가치관과 사업철학을 가지고 계신 분이며
젊은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사업을 독려하고 손수 도와주시는 분이다.
성공한 인생을 살고 계시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자신있게 그 길을 계속 가시기를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인천항 접안 직전
5박 6일의 여행이
좋은 사람, 좋은 친구들과
좋은 곳에서 보람차게 보냈다.
느린 배, 느긋한 여정이었지만
그래도 화살처럼 지나간 것 같다.
같이 하지 못한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다음에는 꼭 같이 가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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