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교육 및 미팅 목적으로 싱가포르로 가게 되었다.
전에도 몇차례 간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여유롭게 다녀온 적은 드문 것 같다.
업무 관련해서도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던 같다.
하지만 일반적이고 관광과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묶었던 호텔 로비 전경 - 오차드 호텔 ( 260 SGD / night )
미국 Houston에서도 여러 사람이 오고
아시아 여러나라에서 방문하여 무난한 이 호텔로 모두 모이게 하였다.
거의 아지트나 다름 없으며 왠만해선 사무실로 모이게 하지 않는다.
싱가포르는 적도부근에 위치하여
1년 12달 섭씨 24~32도 부근을 오르내리기 때문에
한국과 같이 4계절을 맛볼 수 없고 항상 우리의 여름에 해당되는 계절만 있다.
그래서 날씨가 간단하다. 비 아니면 맑음
도시 조성시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차량들이 좌측통행을 하고
인도의 폭이 넓고 깨끗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집도 우리 나라처럼 작게 짓지도 않고
다닥다닥 짓지도 않는다.
또 인구가 무한정 늘어나는 것과
자동차가 너무 많아지지 않게 하기 위해
적절하게 정부에서 통제를 가한다.
예를 들면 자동차 구매시 세금을 원래 자동차 값보다
더 많이 세금을 메겨 자동차 구입이 쉽지 않도록 한다.
이주 문제도 이민국에서 적절히 통제하여
인구 너무 많아지지 않도록 한다. 현재 약 400만명
서울과 면적에서는 비슷한 크기이지만
서울의 40% 수준으로 인구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적절한 인구비를 유지한다.
교통체증도 서울보다 훨씬 적다.
특히 나무-식물들이 수분공급과 햇빛을 충분히 받아 너무 건강하다.
마치 쥬라기 공원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주요 간선도로는 편도 3차선에 왕복 6차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로수로 심은 나무가지들이 좌우측에서 뻗어나와 도로 중앙까지 뒤덮어서
자연스럽게 전차선에 그늘이 형성된다.
그리고 일정온도를 유지하니 낙엽이 많이 떨어지지 않아
도로가 지저분해 지지도 않는다.
2층 버스 위는 아예 뚜껑도 없다.
관광객들이 차안에서 시원하게 관광하라고 ..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걸 피하기 위해
임시 대피소와 같은 모양으로 처리한 게 인상적이다.
식당으로 보이는 한 건물
식당건물을 전통양식으로 지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아마도 유서 깊은 식당인듯 하다.
수변에 아이들이 옷을 홀딱 벗고 수영하는 모습을
동상으로 만들어 놓았다.
내가 어렸을 때도 저렇게 하고 놀았는데....
유람선 관광을 준비해 놓아서 한번 타보기로 한다.
다음에 따로 싱가포르 자유여행을 가면 이곳에서 배를 타면 될 것 같다.
싱가포르는 하나의 섬으로 만들어지고 서울 크기만한 도시국가이지만
도시 사이에 강(싱가포르강)이 흐르고 이 강을 중심으로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고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다.
강 양쪽으로 산책로가 있고 연인들, 산책하는 사람, 운동하는 사람들 등 여유로움 그 자체이다.
아담한 크루선도 보인다.
일행들을 태우고 출발....
이 조각상은 뭐지? 멋진 모습이긴 한데.....
아무래도 삶은 계란 잘라 놓은 모양 같기도 하고.
한국 건설사 - 쌍용건설에서 지은 마리나베이샌즈 ( Marina Bay Sands ) 호텔
건물 3개 위에 배 모양의 건축물을 올렸다.
하루 숙박료가 60만원 정도라는데 언제 한번 이용할 수 있을 지 ....
아무튼 저곳에 국제적인 카지노 시설들이 있고
57층 옥상에는 수영장이 있다고 하니 언젠가는 한번 이용해보는 꿈을....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건물들이 몰려있는 곳도 바로 이 근처다.
뉴욕의 맨하탄이나 서울의 여의도 같은 곳...
다시 봐도 웅장하고
대한민국 건설회사 이제 전 세계 어디가도 알아준다.
싱가포르 플라이어
전세계에서 가장 큰 것이라고 전해지며
높이도 높지만 저 관람차 1개 안에 사람이 20~30명씩 한꺼번에 들어간다는게 인상적이었다.
타고 올라가면 어마어마하게 큰 싱가포르 항구와 아름다운 싱가포르 전경을 볼 수 있다.
국가의 상징동물 사자와 바다의 인어를 합성해 만들 동물
영어의 합성어로 머라이언 ( MerLion )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상징물로 마리나베이센즈 호텔 근처에 있고
유명 관광지마다 있는 곳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가끔 볼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 머라이언 파크 주변은 많이 알려진 곳이다.
낮이고 밤이고 사자 입속에서 물을 뿜어낸다.
관광하다가 배가 고프다고 식사까지...이런 황송...
음식은 중국 화교민들이 많이 자리를 잡아서 인지 중국음식이 주류를 차지하여
기름에 튀기고 짜고 자극적인 맛의 특성이 있다.
하지만 서울보다 더 국제화된 도시답게 전세계 여러나라의 음식을 쉽게 맛볼 수 있다.
개방적이고 다문화적인 싱가포르와 서울을 비교하면
서울은 아직 보수적이고 페쇄적이며 민족주의적인 성향이 더 강하다.
여러가지 과일도 얼음위에 올려놓고 먹는다.
브루나이에서 온 동료들과 한 상에 앉아서 ...
한국보다 땅은 작지만 (제주도 크기 정도 ? ) 훨씬 더 잘 사는 나라라는 걸 알고 나서
이 세상에 만만한 나라가 없구나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된다.
자녀들 영어배우게 할려면 브루나이로 보내란다.
거의 공짜로 가르켜준다고...
브루나이 & 일본에서 온 동료들...
저녁을 늦게까지 먹고
이제 싱가포르 야경을 구경시켜주겠다고 한다.
공짜로 보여 주겠다는데.... 왜 뭔들 싫어하겠어...ㅋㅋㅋ
아까 보았던 빌딩 숲중의 하나인 65층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간다.
싱~의 야경, 분명 멋지지만
더 가관인 것은 이곳에서 술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 젊은 남여들이 이곳에서 술을 마시고 있으며
젊음과 인생을 즐기고 또 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물 아래로 아무거라도 던지면 분명 큰 일이 날 것 같지만
아무도 그런 생각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 걸로 보였다.
분명 이미 술을 거하게 마셨어도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와인이나 맥주를 마시는 모습 정말 이국적이다.
이곳에도 한국사람 간혹 보인다.
Everybody cheers !
아마도 처음 30여명 중 술 좋아하는 사람들만 남은 것 같다.
하루 지나 호텔로비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
호텔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오늘은 한국의 인기있는 가수가 온다고 한다. 뭐?
누구지? 누구냐고 물어보니 비스트란다.
헉! 모르는 가수인데....룸 25개를 쓸 거라고 한다. 헐~ 대단한 젊은이들이네...
싱가포르 사람들도 아는데 난 왜 모르지 ?
격세지감일까?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듯...
호텔입구에서 비스트 기다리는 사람들...
싱가포르에는 관광할 곳이 참 많이 있다.
명품을 파는 면세점들이 시내에 즐비하다.
아시아에서 알아주는 곳 답게 세계적인 명품들이 쫙 깔려있다.
새공원으로 유명한 Bird park
- 새 동물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2년전에 한 번 가봤는데 여러 종류의 새들을 새장에 가두어 두었다.
- 일반 동물원은 여러가지 동물인데 이 곳은 말 그대로 여러가지 새만 모아 놓았다.
동물원과 Night 사파리,
- 한곳에 시설이 붙어 있는데 동물원은 우리네 동물원과 비슷하고
- Night 사파리는 밤에만 개방하고 동물들 놀란다고 사진은 못찍게 한다. 이부분 비추
센토사 아일랜드는 가족들과 함께 가야 제맛이라고 한다.
언제 이곳도 한 번 가봐야 겠다.
싱가포르 창이(Changi) 국제공항 내부
터미널이 1,2 & 3번으로 3개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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