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12 구리 한강 유채꽃 축제

시간을 쪼개서 2012. 5. 6. 19:35

재경이 중간고사도 끝나고

모처럼 4명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어디로 갈까 생각해 보다가

지난 번 용마산에 올랐을 때

그리고 청계천에서 달리기 하면서 보니

유채꽃이 피어나고 있는 게 떠올랐다.

 

 

봄에는 어떤 꽃이 언제 피고 지는 지  

정말 눈 깜짝할 새 다 지나가는 것 같다.

관심 없으면 봄도 후딱 지나간다.

 

구리로 가기로 한다.

마침 축제기간이 우리가 알고 오기라도 한듯 딱 맞아 떨어진다.

재광이 축구공 챙겨오는 거는 재광이만의 쎈스 ?

 

 

유채꽃 밭에 태극기를 질서 있게 심어

유채꽃과 태극가가 잘 어우러지게 배열하였다.

 

 

조그만 당나귀가 수레를 끌고 다닌다.

세 사람 탑승이 가능하다.

애들 4천원 어른 5천원을 받고 태워준다.

쉬는 곳 옆에서 보니 당나귀 오늘 수 백번도 더

사람들 태우고 다닌다.

 

유채밭 가운데 오두막이 있고

그 너머에 한강이 푸른 물결 자랑하며 조용히 흐른다.

 

 

유채꽃밭에서 꿀을 따는 벌

 

 

어느덧 아들이 엄마보다 키가 더 커졌네...

 

 

드넓게 펼쳐진 밀인지 수수인지 모를 밭

 

 

실컷 축구하고 

물가에서 올챙이 잡아 병에 담고...

집에 가서 키우겠다는데 어디 며칠이나 가나 보자....

 

 

시원하게 뿜어주는 분수와 주변 경관

 

구리유채밭-한강-서울강동구

 

 

재경이 책만 보다가 밖에 한 번 나오니 좋냐 ?

 

 

아차산 아래 피어 있는 드넓은 유채밭

 

 

오두막에서 휴식을 즐기는 어느 가족

 

 

형제가 모처럼 축구 좀 했니 ?

 

 

서울로 흘러가는 한강과

역사적으로 요충지였던 아차산

새로 만들고 있는 다리의 명칭을 정하는 문제로 시끄러웠는데

최종적으로 구리암사대교로 명칭이 정해졌다.

철교 포함하면 한강의 27번째 다리 ( 철교 제외시 22번째 )

2013년 개통 예정이며 차량 통행용이다.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 가족들

재경이만 사진 찍는 거 알고 있네...

 

자연스런 모습의 수진

사진찍는 줄 몰랐을 거야, 멀리에서 찍었으니...

 

 

노란 유채꽃, 초록색 산 그리고 하늘의 3단색이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준다.

 

 

얼마만에 찍어보는 가족사진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