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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 & 숙부 묘 이장

2012년 5월 13일(일) 예정된 대로 음력 공달의 이장하기 좋은 날 이장이 거행된다. 비가 올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날씨가 좋다. 여기 저기 흩어졌던 나의 조부모와 숙부의 묘를 지금 이곳의 밭을 사서 한 곳에 모신다. 묘자리에 대한 이것 저것 좋은 조건을 찾는 게 일반적인 요구인데 이곳이 풍수지리적으로 얼마나 좋은 지는 모르겠다. 교통과 전망은 일단 괜찮아 보인다. 굴삭기가 일을 하러 올라간다. 할아버지 묘자리부터 먼저 첫 삽을 판다. 며칠 전 이곳으로 미리 모셔다 놓았던 할아버지 유골을 모시고 묘를 쓰기 시작한다. 아들,딸, 조카, 손자녀 & 증손들 그리고 지인들이 저 자동차들을 타고 멀리에서 찾아오셨다. 할아버지 묘 둘레석을 만들고 있다. 이거 상당히 정교하게 맞춰야 하기에 시간이 꽤 걸린..

가족 이야기 201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