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이야기들 ...

겨울철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대관령에는 황태와 스키가 유명하다. 우리는 스키 탈 기회가 생겨 시간이 되는 사람들끼리 스키/보드를 즐겨보기로 한다. 한 밤 중 우리를 맞는 콘도형 숙소 나무로 새의 모양을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서울에서 이곳까지 한달음에 달려와서 새로운 사람들과..

가을 중에서도 맨 끝자락에 와 있는 것 같다. 회사 오고가는 길 - 서부 간선도로/안양천 제방위에 심어진 은행나무와 하늘이 조화를 이룬다. 의자와 나무 그리고 음료를 위한 공간 길게 늘어선 은행 나무들... 노랗고 빨간색은 이맘 때만 볼 수 있어 세상 일에는 모두 때가 있음을 알려준다..

요즘 오다가다 보면 청계천 하류에 들풀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억새도 뒤질새라 그 대열에 합류한다. 억새 사이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억새는 흰색으로 그 고운 빛깔을 자랑한다. 더 하류로 내려가면 갈대도 볼 수 있다. 천연기념물로 보이는 커다란 새가 바로 옆까..

회사 동료들과 북한산 둘레길로 MT가 계획되었다. 녹번역에서 조금 위 ~ 족두리봉 아래 이곳은 등산의 시작점이기도 하고 둘레길 구간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오늘의 목표는 구기동에서 진관동까지~ 북한산 둘레길 제 8구간 도봉산을 제외한 북한산의 전체 둘레길의 길이가 44 km라는 걸 오..

보통 감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Normal persimmon 하오나 지난 번 영광에 갔을 때 고모님이 감나무에 달린 감을 따서 주셨는데 이렇게 생겼습니다. Special persimmon 부채꼴 모양의 감인데 고모님도 80 평생 이런 감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은근히 내 인생에 행운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초봄인가 싶더니 벌써 만추이다. 여기저기서 단풍구경 다닌다고 시끄럽다. 도시내에서 일률적인 것들만 보면 답답하고 자연과 동화되는 건 항상새로운 활력소를 주기에 충분하다. 멀리 갈 것 없이 서울 근처에도 멋진 산이 너무 많아서 좋다. 도봉산역에서 내려서 올려다 본 도봉산 아침..

캠핑을 좋아하는 친구가 캠핑을 간다고 하여 몇 번 말을 주고 받았더니 같이 가자고 하며 한 번 만 따라가면 Full set의 캠핑 장비를 당장 구매할 것이라며 유혹한다. 그렇게 좋단 말이야 ? 아닌 것 같은데... 하면서도 한 번 따라가 보기로 한다. 요즘 등산만큼이나 인기 있는 것이 캠핑이나 ..

단군왕검이 주중에 태어나셔서 수요일을 휴일로 맞이한다. 오늘 수진이 등산을 가는게 좋겠다고 하여 너무 큰 산보다는 집 근처 용마산 & 아차산으로 향한다. 용마산 폭포공원 앞에서 재광이는 항상 활동적이라 이 정도 산은 만만해 한다. 용마산은 아주 쉬운 플래쉬 게임이고 북한산은 ..

상사화는 대부분 지고 없었지만 전시물들이 그대로 있어 살펴보니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이제는 시인이 되어 여러 시들을 이곳에 전시해 놓았다. 정말 오랜만에 초등 선생님 모습 사진으로 보게 된다. 건강하셔서 좋은 시 계속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몇 편의 시를 사진으로 올려본다. ..

명절 때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귀성하는 사람들의 수가 절대적으로 많아 그저 차가 막히려니 한다. 도로를 그렇게 만들어 대도 막히는 거 보면 수도권이 좋아 아직도 많은 수가 거기로 몰려 살고 있는 것 같다. 전에 대통령이 지방분권을 한다며 기업도시, 혁신도시 또 행정중심도시를 ..